▲ 24일 경북도청 새마을광장에서 '2016 경상북도민의 날'을 기념해 동부팀과 서부팀으로 나눠 '안동차전놀이' 한마당 행사를 시연하고 있다. BBS불교방송 김종렬기자

경북도가 안동 신도청 개청이후 처음 맞는 ‘2016 경상북도민의 날’을 기념해 오늘(24일) 도청 새마을광장에서 도민화합 ‘안동차전놀이’ 한마당을 열었습니다.

‘300만 도민의 화합과 새 경북의 천년평안’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안동차전놀이는 도채 6대와 군졸, 풍물단 등 600여명에 이르는 대규모 행사로 치러졌습니다.

김관용 도지사와 김응규 도의장의 대북 타고로 시작된 행사는 동부팀과 서부팀의 동채가 하늘과 땅의 조화를 의미하는 주역의 ‘지천태괘(地天泰掛·엄청나게 좋은 세상)’ 깃발을 들고 입장해 도청 중심부를 행진하며 새로운 경북도의 천년평안을 기원하는 퍼레이드와 함께 차전놀이 시연으로 절정을 이뤘습니다.

국가무형문화제 제24호인 안동차전놀이 행사는 천년전 고려 왕건과 후백제 견훤이 벌인 안동의 옛 지명인 고창 전투를 승리로 이끌며 개국공신이 된 ‘삼태사(김선평·권행·장정필)’를 기념하고 당시 전투를 재현하는 행사로 고려개국과 웅도경북의 신청사 개청을 연관지어 마련됐습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개도 700년, 고려 개국과 관련된 안동차전놀이 행사를 시연하는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며 “자랑스러운 전통문화의 전승·보전은 물론 선현들의 뜻을 계승해 웅도 경북의 새역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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