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메가쇼에 10개 업체 참가...770만$ 규모 수출 상담 ·계약

광주지역 디자인기업들이 자체 개발한 디자인 상품들이 해외 바이어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수출 길을 활짝 열었다.

재단법인 광주디자인센터는 지난 20일부터 4일간 홍콩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6 홍콩메가쇼 Part 1(2016 Hong Kong Mega Show Part 1)'에 광주지역 10개 디자인기업이 참가해 해외 바이어들과 770만 달러 상당의 수출 상담 ·계약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상담 규모는 지난해 700만 달러보다 소폭 증가한 것으로 특히,  자체 개발한 디자인상품 ‘스마트 에어 마스크’를 출품한 '휴먼퍼스트'는 일본 생활용품 전문유통회사인 후지마루사와 1년 기준, 컨테이너 10대 규모(100만 달러 상당)로 일본 총판 2년 수출계약을 맺었다.

이탈리아의 한 문구·완구 유통 전문기업은 '안데스커뮤니케이션'과 5만 달러 상당의 컬러링 퍼즐 구매 상담을,  미국 전문유통기업 프레드 & 프렌즈도 '토요요'와 10만 달러 상당 '자석을 이용한 발바닥 네임 택'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또 말레이시아의 중간 유통기업은 DNA 디자인스튜디오를 상대로 '페이퍼 헌팅 트로피'를 말레이시아 내에서 자체 생산 및 독점 판매계약이 가능한지 등에 대해 상담을 펼쳤다.

한편, 광주디자인센터는 이번 박람회 기간 동안 참여기업의 바이어 비즈니스 상담과 제품홍보를 지원하기 위해 홍콩전시컨벤션센터에 36㎡규모의 우수상품 공동 홍보관을 운영해 각국의 바이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2016 홍콩 메가쇼 Part 1’ 광주디자인센터 공동 홍보관을 방문한 해외 바이어들이 광주지역 디자인기업들과 수출 상담을 하는 모습;<사진제공=(재)광주디자인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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