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탈퇴 여부를 올해 연말까지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회장은 오늘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전경련 탈퇴 의사를 묻는 국민의당 박선숙 의원 질의에 대해  "산업은행은 1996년부터 지금까지 20년간 전경련과 관계를 해왔다"며 "저간의 사정을 고려해 연말까지 신중하게 결론을 내겠다"고 말했습니다.

새누리당 정태옥 의원이 "정치적 윽박지름에 좌우되지 말고 신중하게 판단하라"고 하자 이 회장은 "20년간 인연을 맺었는데, 어느 한순간 단절하는 것에 대해 깊이 생각해봐야 한다"고 밝혀, 전경련 회원으로 잔류할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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