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최근 선정한 하수처리 공법을 둘러싸고
시와 공기업인 환경시설공단이 첨예하게 맞서면서
논란이 일고있습니다.

광주시환경시설공단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시가
지난 3일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하수처리장의 처리공법으로
NPR 공법을 최종 선정하고 연말까지 이를 적용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환경시설공단측은 이 공법이 다른 공법에 비해
유지관리비와 공사비 등이 많이 들고 처리수질도
좋지 않다며 이의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또 NPR공법 설비 실적으로 마산시를 예로 들었으나
이는 정상가동이 아닌 임시 가동상태로
설비실적으로는 적절치 않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에대해 광주시는 공법이 여러가지가 있어
NPR공법이 유지비나 시설비가 더 많이 든다고 단정할 수 없고
설비 실적 부분도 마산시하수처리장이 정상적으로 발급한
실적증명서에 근거한 것으로 법적 하자는 없다는 입장입니다.

광주시는 광주시하수처리장의 하수처리 과정에서 생기는
질소와 인의 처리를 위해 연말까지 미생물을 배양하는 방식의
PL-Ⅱ공법을 도입하기로 했었지만 비판이 제기되자
공법 선정 재검토에 들어갔었습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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