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24일(수)오후5시>

광주시내 실내수영장 가운데 35%가
수질이 부적합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광주시의회 박영수의원은 오늘 광주시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광주시보건환경연구원이 올들어 지난달까지 시내 수영장
17곳에 대한 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평균 35%인 6곳의 수질이
부적합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박 의원은 특히 수질 부적합 판정을 받은 6곳중 무려 4곳이
구청 등 공공기관이 운영.관리하고 있는 수영장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박 의원은 또 시보건환경연구원이 올해 구입한 32건
1억2천2백만원어치의 약품 가운데 72%인 23건 5천6백만원이
수의계약이고 특히 23건중 20건은 2개 납품업체가 따냈다며
경쟁입찰보다 수의계약 건수가 훨씬 많고 이 계약을 2개 업체가
독식한 이유는 무엇인지 해명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박의원은 이와함께 수의계약으로 구입한 대부분의 약품가격도
소매가격 대비 10%정도가 비싸고 똑같은 약품이 1차 구입시와
2차 구입시 납품 단가가 각각 다르다며 시 보건행정을
질타했습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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