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근 의원, 최근 5년간 심정지 사고는 13만 8천844건 사용율은 매년 30건 미만

심정지 사고는 늘고 있지만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률은 수년째 제자리 걸음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심정지 사고는 13만 8천844건에 달했습니다.

그러나 구급대원을 제외한 일반인의 자동심장충격기 사용은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5년간 일반인 심폐소생술 시행은 전체 심정지 사고 13만 3천844건 중 만 2천850건에 불과했으며, 이 중에서도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률은 2011년 5건, 2013년 19건, 2015년 26건 등 매년 30건 미만이었습니다.

또 지난해 기준 자동심장충격기 의무설치기관은 만 2천319곳이지만 설치되지 않은 곳은 4천580곳에 달했습니다.

인 의원은 "심정지 발생 시 생존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AED의 보급을 확대하고, 대국민 인식률을 제고할 수 있도록 관련 교육을 재정비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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