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무위원회 회의실에 등장한 국화꽃 화분. 속기사 좌석을 기준으로 위원장석, 기관장석 방향으로 하나씩 놓여져 있다.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장에는 오늘 활짝 핀 분홍 국화꽃이 눈에 띄었습니다.

이진복 정무위원장이 어제 국민권익위원회 국정감사 도중 김영란법으로 타격을 입은 화훼농가를 돕자는 차원에서 국화 화분을 살 것을 제안한지 하루만에 준비된 겁니다.

이 위원장은 의원들의 질의응답 순서 직전 발언을 통해 "어려움을 겪는 화훼농가를 위해서라도 화분 하나씩 구입하자는 제안이 있어 정무위에서 솔선수범 하는 의미에서 준비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회의장에 활짝 핀 국화처럼 20대 국회에서 우리 위원회가 원만하게 운영되길 소망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제안한 지 하루도 채 안 돼 바로 실행에 옮겨진 이번 일처럼, 아직 처리되지 못하고 국회를 떠도는 각종 민생현안들도 속전속결로 해결되길 바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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