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동민 의원, "과잉 약제비 처방에 대한 새로운 기준 정립해야 한다"

병·의원의 약제비 과잉청구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이 국민건강보험에서 받은 '원외 과잉처방 약제비 환수 현황' 자료를 보면 2012년부터 올해까지 5년간 전국 의료기관이 약제비를 과잉 처방한 횟수는 5천200만건에 환수한 약제비도 천668억원이었습니다.

지역별로는 최근 5년간 경기도가 천104만 4천건으로 환수 사례가 가장 많았고 서울, 경남, 부산 순이었습니다.

대형병원도 약제비를 과잉처방해 환수조치했습니다.

환수사례가 가장 많은 병원은 삼성서울병원으로 13만 5천건 23억 6천700만원에 달했습니다.

이어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서울아산병원 순이었습니다.

기 의원은 "약제비 과잉 처방은 국민 안전에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는 위험이 있어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과잉 약제비 처방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정립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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