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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S 전영신의 아침저널] 10/11(화) 박관우 기자의 이슈브리핑
박관우 기자 | 승인 2016.10.11 06:33

[BBS 전영신의 아침저널] 10/11(화) 박관우 기자의 이슈브리핑

『이슈 브리핑』 순서입니다. 보도국 박관우 선임기자, 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질문 ①
경북 경주에는 지난달 12일 규모 5.8의 강진이 발생한 이후, 여진이 계속 발생하고 있습니다.

어제 밤 또 규모 3.3의 지진이 발생했는데, 지진 문의는 빗발쳤지만 다행히 ‘특별한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군요.

□답변
어제(10일) 밤 10시 59분쯤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10km 지역에서 규모 3.3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지난달 12일 발생한 규모 5.8 지진 이후 470번째 여진인데, 지역 소방본부에 문의전화가 무려 200통 이상 빗발쳤습니다.

창문이 흔들린다는 등의 신고는 있었지만, 다행히 ‘특별한 여진피해’는 확인되지 파악되고 있습니다.

“이번 여진은 울산과 대구, 경주 지역에서도 감지한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길게는 몇 개월 더 여진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기상청은 설명했습니다.

그런데, 경주 지진은 공교롭게도 월요일이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월요일의 지진공포’라고 하는데, 지난달 12일 규모 5.8의 강진에 이어서 지난달 19일의 규모 4.5의 여진도 월요일에 발생했습니다.

지진과 요일과의 상관관계는 과학적 근거가 없지만, 그만큼 경주지역에는 ‘지진에 대한 불안심리’가 분명하다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질문
최근 미국을 중심으로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의 발화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판매 중단했다가 지난 1일 재개했는데, 이번에 또 다시 발화사고가 일어나면서 ‘생산 자체’를 일시 중단했군요.

□답변
삼성전자는 어제(10일)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이같이 답변했습니다.

"최근 갤럭시노트7의 소손(燒損), 즉 불에 타서 부서지는 사고가  발생해 정밀한 조사와 품질 관리 강화를 위해 공급량 조정이 있는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공급량 조정 중이라는 말은 생산 중단을 에둘러 표현한 것”으로 "재고가 많지 않기 때문에 생산을 중단하면 자연스럽게 공급량이 바로 줄어들다 끊길 수밖에 없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갤럭시노트7 생산을 언제까지 중단할지는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품질 관리 강화를 위한 공급량 중단이라고 밝혀 향후 재생산과 재판매의 가능성도 열어놓은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오는 28일로 예정돼 있던 유럽 주요국과 인도 등 다른 시장에 대한 갤럭시노트7 공급 재개도 연기되는 등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일 한국과 미국을 비롯한 10개국에서 갤럭시노트7 판매를 전면 중단하고, 16일부터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교환 프로그램을 가동했습니다.

한국에서는 지난 1일 일반 판매를 재개하고, 지난 7일 블랙오닉스 색상 모델을 추가 출시했으나 이후 다른 지역에서의 판매 재개나 출시는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삼성 갤럭시노트7 생산은 일시중단했지만 이동통신사에 제품 판매 중단은 요청하지 않았습니다.

국내 이동통신사들도 판매 중단을 고민하고 있는 상황인데, 이 와중에 소비자 혼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소손(燒損) : 불에 타서 부서짐. 또는 불에 태워서 부숨.

*조회공시(照會公示) : 유가증권시장본부(증권거래소)가 직접 · 간접공시에 해당하는 사항에 대해 당해 상장법인의 기업내용에 관한 소문과 보도의 사실 여부의 확인을 전화로 요구하는 제도를 말함. 상장법인은 요구받은 날로부터 1일 이내에 그에 응답해야 함.

공시는 사업내용이나 재무상황, 영업실적 등 기업의 내용을 투자자 등 이해관계자에게 알리는 제도로, 주식시장에서 가격과 거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중요사항에 관한 정보를 알림으로써 공정한 가격형성을 목적으로 함.

■질문①
어제(9일) 미국 대통령 선거 2차 TV토론을 놓고, 부정적인 평가가 대부분입니다.

‘90분 내내 진흙탕 싸움’ ‘가장 추잡한 싸움’이라는 표현을 하고 있습니다. 어떻습니까?

□답변
예상대로 트럼프의 음담패설 녹음파일, 클린턴의 이메일 스캔들 등을 놓고 공방전을 벌였습니다.

클린턴과 트럼프는 형식적인 악수도 하지 않고, 90분 토론 시간 청중 대상으로 상대의 약점을 공격했습니다.

트럼프는 자신만큼 여성을 존중하는 사람은 없다면서, 음담패설 녹음파일에 대해 탈의실에서 하는 이야기에 불과하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나, 클린턴은 트럼프가 어떤 사람인지 대변해 준다면서 여성을 모욕했고 수치스럽게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서 트럼프는 클린턴 전 대통령의 성추문을 들췄는데, 자신은 말만 했지만 클린턴은 행동으로 옮겼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힐러리는 ‘그들은 저급하게 가지만, 우리는 고상하게 가자’는 미셀 오바마 여사의 말을 인용하면서 성추문 공격을 깎아내렸습니다.

이메일 스캔들에 대해서는 트럼프는 거짓말과 속임수가 있었다고 주장했지만, 클린턴은 힐러리닷컴에 들어와서 확인해 보라며, 트럼프가 ‘진짜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반론을 폈습니다.

이외에도 트럼프의 연방 소득세 회피의혹 등도 도마에 올랐는데, 차기 정부의 정책 비전을 제시하기 보다는 ‘네거티브 공감대’를 얻으려는데 급급했다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질문②
어제 2차 TV토론을 마치면서 미국 대선판세가 ‘클린턴 후보’로 기울었다는 평가가 적지 않습니다.

미 CNN 방송이 ‘토론 도중 실시간 여론조사’를 했죠.

□답변
어제(9일)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에서 열린 대선 제2차 TV토론의 승자로 민주당 대선후보인 힐러리 클린턴을 꼽았습니다.

CNN은 여론조사 기관인 ORC와의 공동으로 TV토론 시청자를 상대로 실시간 여론조사를 한 결과입니다.

클린턴 후보가 잘했다는 응답이 57%,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잘했다는 답변은 34%, 두 후보간 차이 23%포인트가 났습니다.

하지만, 제1차 TV토론 당시보다 클린턴 후보는 다소 주춤(-5%)했지만, 트럼프 후보는 소폭 상승(7%)해 눈길을 모았습니다.

TV토론 전체에 대한 평가와는 다소 차이가 있는 것인데, 토론 도중 실시간 조사인데다, 그만큼 여론조사의 영역이 유동성 내지 변동성이 높다는 점을 반증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1차 TV토론 당시 CNN이 실시간 여론조사에서는 클린턴 후보가 62%를 기록해 27%를 얻은 트럼프 후보를 무려 35%포인트, 2배 이상 크게 따돌렸습니다.

■질문
지난 7일 서해상에서 중국 어선이 한국 해경정과 충돌해 침몰시킨 사건 관련해, 당시 가해 선박이름이 확인됐지만, 미등록 선박일 가능성이 있어 수사에 난항을 겪고 있군요.

□답변
지난 7일 사고 당시 가해 선박이름은 노영어(魯榮漁)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난 7일 당시 서해상에서 불법 조업을 단속하던 해경 고속단정을 고의로 충돌해 침몰시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중국 어선 이름이 '노영어'호로 확인됐지만 미등록 선박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국과 중국 해경을 통해 수배 조치를 내렸지만, 중국어선 가운데 ①무허가 어선이 많은데다 ②6개월 주기로 선박명을 자주 바꾸는 것으로 알려져 추적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여기에다, 지난 7일 나포 작전 당시 촬영한 채증 영상과 사진에 중국인 선원들의 얼굴이 전혀 드러나지 않은 점도, 수사를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

해경은 "당시 중국 선원들이 조타실에 들어가 철문을 걸어 잠근 탓에 얼굴이 찍히지 않아 피의자를 특정하는데,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노영어(魯榮漁) : 노(魯)는 옛 노나라 땅이라는 뜻으로 산둥성의 지명이며 영(榮)은 산둥성의 룽청시의 약자다. 노영어(魯榮漁)는 산둥성 룽청시 선적 어선으로 추정됨.

■질문
화물연대가 어제(10일)부터 집단운송거부에 들어갔는데, 어제 첫날에는 전국 당초 우려와는 달리 전국 물류망은 큰 차질없이 비교적 정상 운영됐군요.

□답변
휴일이었던 지난 9일에 이어, 어제가 파업 첫날이라는 점에서 운송거부율 수치가 바로 파악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화물차운전자의 집단운송거부가 현실화하지 않았고, 운송방해 등 불법행위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국토교통부는 파악했습니다.

"피해 상황은 집계되지 않을 정도로 미미하고, 공식적으로 운송을 거부한 운전자는 아직 찾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화물연대 소속 컨테이너 운송차량은 전국 2만1천757대 중 32.2%에 해당하는 7천대 정도로 추정됩니다.

이 가운데 의왕 내륙컨테이너기지(ICD)에 입주한 17개사 운송사 소속 화물차 770대의 화물연대 가입률은 13.5%(104대)로 파악됐습니다.

부산의 화물연대 조합원은 1천800여명으로 가입률은 20∼30% 수준입니다.

그러나, 지난달 27일 철도파업에 이어 육상 물류의 대동맥을 이루는 화물차 운송까지 차질이 생길 것으로 예상되면서 국내 주요 산업계의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육상 운송이 많은 시멘트업계는 철도파업 장기화로 시멘트 재고가 쌓이면서 일부 업체가 이미 공장이 감산에 들어간 상태입니다.

■질문
지난 4일과 5일 강타한 제18호 태풍 '차바'로 피해를 본 지역 가운데 울산 북구와 울주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했군요.

□답변
지금까지 파악된 피해규모가 특별재난지역 선포기준을 초과할 것이 확실시되는 울산 북구와 울주군에 우선 선포됐습니다.

현재 진행중인 피해수습이 보다 신속하게 이뤄지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따라 울산 북구와 울주군은 피해복구 비용 가운데 지방비 부담분의 일부를 국고로 추가 지원받게 됩니다.

특히, 피해주민은 가스와 지역난방, 전기 등 공공요금과 통신요금 감면 등의 간접 지원을 받습니다.

그러나 울산 태화시장과 우정시장 등 태풍 피해가 상대적으로 심각했던 중구는 제외됐습니다.

지역 상인들은 실망을 넘어 분노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국민안전처는 다른 피해지역도 현장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결과에 따라 추가 선포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질문
한국인의 행복수명지표가 처음 작성됐는데, 기대수명 83세지만 노후준비 부족해 행복수명은 75세라는 조사결과가 나왔군요.

□답변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가 서울대학교 노년은퇴설계지원센터와 공동으로 개발한 '행복수명지표'입니다.

20대 이상 경제활동인구 1천55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입니다.

조사 결과 우리나라 국민의 평균 행복수명은 74.9세 - 기대수명인 평균 83.1세보다 약 8.2세 적게 나타났습니다.

전반적인 노후준비 부족으로 생존기간 중 약 8년 이상 행복한 삶을 지속하기 어렵다는 조사결과로 풀이됩니다.

사회인구학적 특성별로 살펴보면 여성(76.3세)이 남성(74.0세)보다 2.3세 정도 행복수명이 길었습니다.

또, 기혼자(75.9세)가 미혼자(72.7세)보다, 자녀가 있는 경우(76.3세)가 없는 경우(71.9세)보다 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소득 수준이 높을수록 행복수명도 길었습니다. 각 영역별로 보면 건강수명은 76.4세, 경제수명은 74.8세, 활동수명은 73.2세, 관계수명은 75.7세로 조사됐습니다.

생명보험사회공헌위는 '백세시대(10×10)'를 의미하는 10월 10일을 '행복수명데이'로 지정하고, 노후준비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이 지표를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질문
서울지하철 1~4호선의 서울메트로와 5~8호선의 서울도시철도공사 통합 논의가 중단 5개월 만에 재개되는군요.

□답변
당초, 올해 연말을 목표로 지하철 양 공사 통합을 추진했으나 3월 조합원 투표에서 좌절됐습니다.

앞으로 노사정 협의체에서 지하철 혁신의 일환으로 통합 여부를 포함해 통합 방향과 내용, 시기 등을 논의, 가급적 빠른 시일 내 결론을 낼 계획입니다.

그러나, 서울메트로에는 젊은 직원들 위주로 여전히 부정적인 의견이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3월 노조 투표에서는 서울메트로 반대가 51.9%, 도시 철도 노조는 71.4%가 찬성했습니다.

■답변
수도권에서 거점 정류소만 운행하는 출퇴근용 ‘급행버스’가 도입되는데, 오는 15일부터 경기도 김포신도시∼서울 홍대입구 구간에서 운행되는군요.

□답변
‘굿모닝 급행버스’인데, "광역버스의 입석률을 낮추고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것입니다.

먼저 오는 15일 김포신도시∼홍대입구 구간에 G6000번을 처음 투입됩니다.

굿모닝 급행버스는 모든 정류소를 정차하는 광역버스와 달리 거점 정류장만 연결하기 때문에 구간 운행시간이 빠릅니다.

광역급행버스(M버스)와 유사하지만 M버스는 국토교통부가 허가하고 굿모닝급행버스는 경기도가 허가한다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G6000번은 김포 고창마을 KCC를 출발해 장기상가, 가현초교, 수정마을, 반도유보라2차아파트, 풍경마을, 합정역, 홍대입구 등 모두 8곳에서만 정차합니다.

오는 12월에는 김포신도시∼서울 영등포구 당산동∼여의도환승센터 구간에도 G6001번 굿모닝 급행버스가 운영됩니다.

"굿모닝 급행버스 운행으로 한강신도시 등 김포시민들의 서울 출·퇴근길이 빨라질 것"이라며 "앞으로 수원, 용인 등에도 굿모닝버스를 추가로 투입할 방침"입니다.

■질문
최근 노벨상이 잇따라 발표되고 있는데, 올해 노벨경제학상에는 '계약이론'을 창안한 2명이 공동 수상했군요.

□답변
올해 노벨경제학상에는 올리버 하트(영국) 하버드대 교수와 벵트 홀름스트룀(핀란드)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교수가 공동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가 경제학상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는데, 이 가운데 올리버 하트 교수는 교수는 2014년 연세대 석좌교수로 임용됐던 경력도 있습니다.

수상 사유는 ‘다양한 문제들’을 분석하기 위한 포괄적인 틀인 '계약이론'(contract theory)을 개발한 공로인데, "현대 경제는 수많은 계약으로 함께 묶이기 때문에 계약이론 도구는 실생활의 계약과 제도들을 이해하는 데 매우 유용하다"고 평가했습니다.

노벨경제학상 상금은 800만 크로나(약 11억원)입니다.

노벨상 시상식은 창설자 알프레드 노벨의 기일인 12월 10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립니다.

올해 노벨상은 생리의학상(3일), 물리학상(4일), 화학상(5일), 평화상(6일)을 포함해 어제까지 5개 부문 시상을 마쳤습니다.

[크로징]
네, 지금까지 이슈브리핑^^ 보도국 박관우 기자였습니다.

 

 

박관우 기자  jw339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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