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논란이 됐던 경기도 이천의 한 고등학교 교사가 학생으로부터 빗자루로 매를 맞는 동영상 장면

학생이나 학부모에게 폭행당한 경기지역 교사의 피해 건수가 1년 사이 2.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기도교육청은 오늘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조훈현 의원에게 제출한 '최근 3년간 초중고교 교사 폭행사건 발생현황과 처리결과' 자료에서 교사 폭행 건수는 2013년 18건, 2014년 14건, 2015년 35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폭행 가해자별로는 학생에 의한 폭행이 2013년 15건, 2014년 14건, 2015년 30건으로 학부모에 의한 폭행 2013년 3건, 2014년 0건, 2015년 5건보다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특히 경기지역 학생에 의한 폭행의 경우 전국 발생 현황인 83건의 36%를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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