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갑의 새누리당 정태옥 의원은 대구경북 거점 공항으로 대구공항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정 의원은 오늘(7일) 한국교통연구원 대상의 국정감사에서 김해공항을 확장해도 항공수요 처리용량과 접근성, 중장거리 노선 취항 등의 측면에서 영남권 관문공항으로서 충분한 조건을 갖추지 못한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정 의원은 김해공항에 활주로 1본을 추가로 조성해도 3천만명 이상의 용량이 증대되기 어렵고 3천 200 미터의 활주로는 제한적인 중장거리 노선 취항만 가능할 뿐 아니라 접근성 개선은 대안조차 없다고 꼬집었습니다.

반면 대구공항은 이용객이 올해 250만명에 이어 오는 2025년에는 520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국내선 뿐 아니라 해외노선 취항이 가능한 거점공항으로 운영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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