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3일(화) 오후 5시>

30여년간 선서화와 참선 수행에 전념해온 세명의 스님이
희귀성 난치병 환자를 돕기위해
음성공양에 나서기로 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예산 수덕사 월연스님, 창원 수산자비선원 벽운스님,
청주 비래사 태화스님 등 3명의 스님은 오는 28일 오후
구미문화예술회관에서 “우담바라 예술단”창단식과 함께
음성공양에 나섭니다.

선서화의 대가인 월연스님은
경북 구미시의 42살 양계영씨가 희귀성 난치병인 루게릭병으로
어려운 생활을 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전해듣고
음악에 조예가 깊은 다른 두 스님들과 구상한 끝에
예술단을 만들어 음성공양으로 양씨 가족을 돕기로 했습니다.

이날 공연에서 스님들은
“꽃을 든 남자”“해 뜨는 집”‘가거라 삼팔선 등 대중가요와
찬불가 20여곡을 노래하거나 연주하게 됩니다.

또 이날 구미문화예술회관 복도에는
월연 스님이 그린 선서화 20여점이 전시,판매되며
이번 공연과 전시 수익금은 전액 양씨 가족들을 돕는 데
쓰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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