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동 한국학중앙연구원 연구원장

야당 단독으로 열린 국정감사에서 이기동 한국학중앙연구원장의 돌발 발언이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이 원장은 오늘 열린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해 4.3 사건에 대해 "남로당 몇몇 사람들 때문에 주민이 휩쓸린 것"이라고 발언해 의원들을 비난을 받았습니다.

또 이 원장은 위원장의 허가 없이 화장실에 간다면서 자리를 벗어나거나, 자신의 비서에게 "내가 안하고 말겠다"면서 의원들을 가리켜 "새파랗게 젊은 것들에게 이런 수모를 당하고"라고 말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을 증폭시켰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측은 "어떻게 무참히 희생된 양민들이 공산당 폭도에 의해 희생당했다고 주장할 수 있느냐"면서 이 원장의 태도에 대해서도 "민의의 전당인 국회에서 상상도 할 수 없는 망언과 기행을 일삼았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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