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직원 4명 중 1명은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감원이 더불어민주당 김해영 의원에게 제출한 '임직원 주식 보유 현황' 자료를 보면, 올해 1분기 기준 금감원 직원의 25%인 472명이 총 122억 4천만원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금감원 임직원의 주식 보유자 수는 2012년 399명에서 작년 458명으로 증가하는 등, 매년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김해영 의원은 "금융시장을 관리·감독하는 금감원의 특성상, 직원들은 기업들의 미공개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며 "부당이익 우려가 있는 만큼, 적절한 내부통제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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