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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사드(THAAD·사드) 포병부대를 경북 성주 롯데골프장에 배치하기로 사실상 확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오늘 오후 2시30분쯤 그동안 제3부지 평가 결과에 대한 언론 설명회를 가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국방부는 경상북도와 성주군, 김천시 등 지방자치단체장에게 제3부지 평가 결과를 먼저 설명할 예정입니다.

한미 공동실무단은 지난달 말부터 당초 선정된 성산포대를 대체할 후보지 3곳에 대한 평가를 진행해 왔습니다.

제3부지로는 성주군의 초전면 성주 롯데골프장과 금수면 염속봉산, 수륜면 까치산 등으로 이 가운데 성주 롯데골프장이 적합하다는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성주 롯데골프장의 경우 사드 레이더가 김천 쪽을 향하고 있어 김천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는데다, 원불교도 성지인 정산(鼎山) 송규 종사의 생가터, 구도지 등이 성주골프장에서 인접해 원불교 역시 반대하고 있습니다.

국방부는 최종 후보지 발표 뒤 성주골프장 소유주인 롯데 측과 부지 매입을 위한 본격적인 협상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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