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 남구 대송면 운제산 자장암이
산사태 등으로 인해 붕괴위험이 있지만
예산부족으로 제때 보수를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자장암이 위치한 계곡은 현재
수년전 산사태가 발생하면서 흙이 깍여나가
암자로 오르는 콘크리트 계단 아랫부분에 큰 구멍이 생기는 등
붕괴위험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자장암은 전통사찰로 지정돼있지 않아
문화재당국이나 포항시로부터 예산지원을 받지 못하는 데다
불국사 말사로 예산이 자체운영되다보니
이를 보수할 예산을 확보하지 못해
더 이상의 산사태를 막기위한 옹벽공사만 한 채
방치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운제산 중턱에 자리잡은 자장암은
마주보고 자리한 원효암, 오어사와 어우러지는
수려한 경관을 갖추고 있어
오어사를 찾는 참배객과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