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토방에서 잠을 자던 60대 부부가 질식해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영동 경찰서에 따르면
오늘 오전 8시쯤
충북 영동군 학산면 황산리 곽모씨 집에 설치된 황토방에서
60살 곽씨와 부인 이모씨가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이들을 처음 발견한 곽씨의 딸은
저녁 식사를 마치고
황토방으로 잠을 자러 들어간 뒤 아침이 돼도 인기척이 없어
황토방 문을 열어보니
부모님이 입에 거품을 문 채 숨져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곽씨 부부가
황토방에서 잠을 자다 나무보일러에서 새 나온
일산화탄소에 질식돼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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