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원홍 영구 제명은 김종 차관의 보복 징계?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다음달 5일로 예정된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어떠한 관여도 하지 말라고 문체부에 경고했습니다.

안 의원은 오늘 문화체육관광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지난 주 수요일 심동섭 문체부 체육국장이 단국대 모 교수에게 전화를 걸어 정부는 이번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중립을 지킨다는 말을 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문체부가 체육회장 선거와 관련해 많은 오해를 사고 있는 상황에서 주무 국장이 특정 후보 측에 전화를 했다는 것은 적절치 못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종 차관은 공정한 선거를 치를 수 있도록 해달라는 공문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안 의원은 우리나라 스포츠 역사상 가장 존경을 받고 있는 주원홍 전 테니스협회장이 영구 제명의 징계를 받았다며 이는 김종 차관에게 대들어 보복을 당한 행정적 조치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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