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여당 의원들의 불참 속에 이틀째 파행을 빚은 가운데 문화체육관광부에 대한 감사가 12시간 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은 미르ㆍK스포츠 재단의 설립 허가와 관련해 문체부를 상대로 파상 공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문체부 국감은 오전 10시에 시작돼 세 차례 중단되고 현재까지 계속되고 있으며, 야당측은 K스포츠 재단의 설립 허가 과정에 참여했던 실무자들을 불러 권력 실세 의혹에 대해 집중 추궁하고 있지만, 별다른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야당 의원들은 두 재단 설립의 배후에는 이번 정권의 막후 조정자가 있다고 보고 있으나, 조윤선 장관을 비롯한 김종 차관 등은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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