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의 치약 11종에서 가습기 살균제 속 문제 성분이 검출된 것과 관련해 대형마트들이 해당 제품 판매를 중단하고 이미 구매한 고객에 대해 전액 환불 조치에 들어갔습니다.

이마트 등은 "아모레퍼시픽과 협의된 내용에 따라 소비자가 해당 상품을 가져오면 영수증이 없어도 환불해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대형마트들의 환불 비용은 아모레퍼시픽이 정산할 계획입니다.

이와 관련해 보건 당국은 해당 성분이 미량만 쓰였고 물로 씻어내는 치약의 특성상 유해하지는 않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아모레퍼시픽은 대표이사 명의의 사과문을 통해 문제가 된 제품 11종에 대해 내일(28일)부터 구매 일자나 사용 여부, 영수증 소지 여부와 관계없이 구입처나 아모레퍼시픽 고객상담실, 유통업체 고객센터에서 교환·환불 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