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에서는 어음부도율이 감소세인 반면
부도 업체수는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광주.전남지역 어음부도율은
전달보다 0.18%포인트 하락한 0.38%로 나타났습니다.

어음부도율 감소는 지역내 제조업과 건설업 부도금액이
59억원 가량 줄어드는 등 감소현상을 보인데다
삼성 광주전자 이전과 기아자동차 생산라인 확장 등의
영향으로 자금사정은 나아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같은 부도율 감소와는 달리 부도업체수는
지난 9월 14개에서 지난달 32개로 큰 폭 상승해
대조를 보였습니다.

부도액 감소에도 불구하고 개인 업체를 중심으로
부도 업체수가 증가한 것은 중견 제조업체의 자금 사정은
다소 개선 기미를 보인 반면 내수 업종의
영세기업 자금난은 지속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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