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제165회 정기종회는 오늘 본회의를 속개하고
종단 재정 확보 개선방안 마련을 강력히 주문했습니다.

재정분과위 간사인 정문스님은 보고에서
종단 재정확대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 시행해야 한다며
주지 임명시 분담금 미체납분을
완납한 후에 임명하도록 할 것 등을 촉구했습니다.

총무원이 종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미납 또는 체납된 분담금이 28억 4천여만원이고
올해 배정된 분담금 가운데서는 44억 4천여만원이 미납됐습니다.

교육분과위원회는
중국의 동북공정으로 인해
고구려와 발해 불교역사가 왜곡될 소지가 있다며
종단적 차원의 연구활동을 위한 인력 등
예산반영을 건의했습니다.

오늘 종회에서
비구니 본각스님은 종책질의를 통해
출가연령을 40세로 제한한 것의 문제점을 지적했고
이에 대해 교육원은 답변자료를 통해
필요한 연구검토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종회는
학교법인 승가학원 이사후보로
암도스님과 진원스님을 각각 추천동의하고,
종립학교발전위원회 위원에 비구니 운달스님을 선출하는 한편
종헌종법특위위원 보선의 건은 차기 회기로 넘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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