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은사 신도회가 봉은사와 관련한 우희종 서울대 교수의 발언을 비판하고 우 교수의 참회와 교수직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신도회는 최근 성명서를 통해 우 교수가 최근 팟캐스트와 저서 등을 통해 봉은사에 대한 근거 없는 내용들을 주장해 20만 신도의 불심을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우희종 교수는 항간의 소문들을 마치 사실인양 이야기하고, 이를 책으로까지 출간해 불교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부정적으로 매도하는데 앞장섰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우 교수가 주지 스님 교체 이후 봉은사 재정이 줄었다는 발언을 했는데, 봉은사는 2007년부터 재정 공개를 했으며, 지난해 예산이 150억 원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봉은사 신도회는 이에 따라 우희종 교수의 참회를 촉구하면서 향후 봉은사와 조계종, 한국불교의 존엄성을 훼손하는 모든 행위에 대해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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