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충북도내에서 가장 많은 135명이
파업에 참여해 이미 6명이 직위해제되는등
무더기 징계가 예고돼 있는 전공노 괴산군 지부가
선처를 호소하며 노조탈퇴를 공식 선언해
타지역으로까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전공노 충북지역본부 괴산군 지부는 어제
총파업 사태에 대해 공식 사과하고
540여명의 전 노조원이 노조를 탈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이와함께
공무원 본연의 자세로 돌아가
책임과 의무를 다할 것이라며
파업에 참가한 노조원에 대한 선처를 호소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제천시지부장이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경찰에 구속되고
보은군지부장 역시 공식 사퇴를 선언했으며
청주시는 지부장을 포함한 사무국장등
집행부 전원이 파면 또는 해임등의
중징계 처분이 내려진 상황입니다.

진천군 역시 오늘(18일)
파업중단에 따른 비상총회를 개최할 계획이지만
상당수의 노조원들이 불참할 것으로 예상되는등
공무원들의 심적 동요가 커
충북도내에서
전공노의 활동 중단이 잇따를 것으로 보입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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