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내 구성원들이 선거권을 요구하며 집단 행동에 나서
선거 과정이 순탄치 않을 전망입니다.
영남대 총학생회와 비정규 교수 노조, 일반노조 등은
오늘 오전 영남대 본관 앞에서
‘총장 민주적 선출권 쟁취를 위한
공동 투쟁위원회’ 발족식을 갖고
총장 선출권을 보장해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투쟁위는 발족식에서
“대학발전과 대학 민주화를 위해
교수회 중심의 총장 선거제도를 폐지하고
학생과 비정규 교수, 직원들에게도
총장 선출권이 동등하게 보장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투쟁위는 특히 교수회가 이같은 요구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총장 선거를 저지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영남대 총장선거가 파행을 빚을 것으로 우려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