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패한 통조림을 먹을 경우 발병하는
보툴리늄 독소증 의심환자가
경기도 안양에서 발생했습니다.

안양시 동안구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5일 33살 김모씨 등 일가족 3명이
손발이 떨리고 두통과 복시 증상을 보여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3일간 입원 치료를 받고 퇴원했습니다.

병원측은
김씨 일가족이 증상이 나타나기전
수시간전 인근 유통매장에서
구입한 통조림을 먹었다는 진술에 따라
보툴리늄 독소증에 걸린 것으로 잠정 결론짓고
해당 통조림과 환자들의 혈액과 가검물을 채취해
국립보건원에 역할조사를 의뢰했습니다.

보툴리늄 독소증은
부패한 통조림을 먹었을 때 발병하는 질병으로
통조림을 각 가정에서 만들어 먹는
서구에서는 자주 발생하지만
국내에서는 2번째로 발견될 정도로 매우 희귀한 질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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