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선 복선화 구간 가운데 목포시내
한 선로 교량의 높이가 기준치보다 20㎝나
미달한 것으로 나타나 차량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철도청의 발주로 K기업이 시공한
목포시 석현동 중앙병원 앞 고가 선로는
최근 목재를 실은 화물차량이 이곳을 통과하다
선로 교량하단에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해
목재가 도로에 떨어지는 등 대형사고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이 선로 교량은 높이를 4.5m를 유지토록 돼 있으나
현재 높이는 4.3m로 돼 있어 20㎝가
낮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같은 사고가 발생하자 뒤늦게 철도청은
총 공사비 2억원을 책정해 이 선로 교량 밑 도로
50m의 바닥을 깍아내는 통과높이 조정공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같은 문제점이 드러나면서 이 구간에 대한
준공검사가 제대로 이행됐는지에 대한
의구심도 제기되고 있습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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