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신계사 대웅전 낙성식이 오늘 봉행됐습니다.

오늘 낙성식은
오전 9시 부처님 점안의식과
대웅보전 현판과 풍경설치 제막에 이어
경과보고와 추진위원장 인사말,
조계종 총무원장 봉행사, 종정법어 대독,
통일기원문 낭독 등 순으로 봉행됐습니다.

조계종 종정 법전스님은
원로회의 의장 종산스님이 대독한 법어에서
조계종단과 현대아산이
남북화합의 장을 지극정성으로 발원했으니
지혜와 복덕이 우리 민족과 세계인을 가호하는
대성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스님은 봉행사에서
신계사 대웅보전이 원형 그대로 복원돼
금강산은 다시금 우리 민족의 영산이자 성지로서
새롭게 태어났다고 말했습니다.

조계종은 지난 2000년
당시 총무원장 고산스님이 참석해
신계사 복원기원법회를 개최한 이후
2002년 베이징에서 당시 총무원장 정대스님과
조선불교도연맹 박태화 위원장이 합의각서를 교환했으며
지난 8월부터 대웅보전 기초공사와 건축공사를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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