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GAS, LNG 수입선 다변화..에너지 시장 선점 등 경쟁력 강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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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보도 마지막 시간입니다.

2025경이면 액화 천연가스 LNG가 세계 2위의 에너지자원으로 부상할 전망입니다.

한국가스공사는 LNG 수입선을 다변화해 국내수급 안정은 물론 수출 외연을 넓여나갈 계획인데요..

그러나 이를위해서는 풀어야 할 난제들도 적지않습니다.

권은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미국 사빈패스 운영사 Cheniere LNG 터미널

 

한국가스공사는 세계 최대 에너지 기업인 미국 휴스턴에 위치한 엑손모빌과 최근 MOU를 맺고 중동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엑손모빌은 우리나라에 30%에 달하는 LNG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가스공사는 카타르 대형 가스전 프로젝트에 엑손모빌과 함께 지분 투자를 하면서 더 이상 소비자가 아닌 동반 파트너로서의 대등한 위상을 갖게 됐습니다.

인터뷰 1 미국 엑손에너지 파워트레이닝 장영길 이사

[ KOGAS(가스공사)가 소비자로서 뿐만 아니라 다양하게 전 세계에서 여러시설에 지분투자로 참여하고 있다. 액화천연가스를 사서 다른지역에 좀 더 높은 부가가치를 생산할 수 있다면 전체적으로 에너지 소비자에게도 큰 이득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가스공사는 또 미국내 세일가스 수출 전진기지인 사빈패스 운영사인 Cheniere 와 처음으로 세일가스 도입 계약을 맺고 내년 7월부터 이곳에서 연간 350만톤 규모의 세일 가스를 수입합니다.

기존 천연가스 공급국이 중동국가 일변에서  미국 등으로 다변화되면서 가격협상,수출 활용 등에 있어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습니다.

인터뷰 2 한국가스공사 안완기 부사장

[미국에서 도입하는 조건은 기존 중동국가에서 수입할때의 문제점인 목적지 조항이라든가 수입 이후 처분제한이라는 조건을 없앴고 특히 가격결정에 기본조건을 헨리 허브 가격 지수 라는 기준점을 사용해서 아주 유리한 조건으로 도입이 되겠습니다.]

이런 계약조건으로 미국내 세일가스 수입 물량을 확대할 경우 한국으로서는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을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세일가스 도입을 위한 수송선 발주로 국내 조선업이 혜택을 보게 되고 해외 자원개발,수출 사업 등에 국내 기업과 진출하면서 동반성장은 물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적자폭을 키워 온 해외자원 개발 사업에 대한 국내 시선이 아직 곱지 않은데다 해외 사업 입찰에 있어 미약한 국내 금융조건은 신에너지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난제가 되고 있습니다.

BBS 뉴스 권은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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