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만사니요 LNG터미널,최초 해외 LNG 인수기지 투자 및 기술수출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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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천연가스 인프라 시장은 앞으로 10년간 370조 규모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BBS에서는 오늘과 내일 이틀동안 한국형 LNG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해외 수출 영역 확대에 나선 한국가스공사의 사업 현황과 앞으로의 과제 등을 짚어보는 기획특집을 마련했습니다.

오늘은 첫 시간으로 한국 가스공사가 최초로 LNG 투자기술을 수출한 멕시코 만사니요 LNG터미널 현장을 소개합니다.

권은이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멕시코 만사니요 LNG 터미널

 

 

멕시코 콜리마주 만사니요에 위치한 액화천연가스 LNG터미널은 26만평 부지에 LNG 저장탱크, 380만톤규모의 LNG를 기화해 송출하는 기화설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만사니요 LNG터미널은 한국 가스공사 (KOGAS) 최초로 민간기업과 동반 진출한 해외설비 투자사업이며,해외 LNG가스 플랜트를 직접 건설하고 소유,운영하는 BOO방식의 프로젝트 사업입니다.

인터뷰 1 한국가스공사 안완기 부사장

[액화천연가스를 인수해 기화시키는 능력에 있어서 전세계에서 가장 기술력이 높은 가스공사의 진출이 의미가 있습니다..가스공사가 30년동안 개발해 온 액화천연가스의 기화기술을 제 3세계에 국내 동반업체들과 진출해 기술을 수출하고 있다는데 의의가 있겠습니다.]

만사니요 터미널 사업은 한국 가스공사가 25%,삼성물산 37.5%,미쓰이 상사 37.5%의 지분율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만사니요 LNG 터미널에서는 수입한 LNG를 영하 162도 저장탱크에 저장한 뒤 이를 다시 기화시켜 배관을 통해 멕시코 만사니요 발전소와 과달라하라의 민자발전소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만사니요 LNG 터미널에서 공급하는 천연가스는 전체 멕시코 천연가스 시장의 1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2 만사니요 LNG터미널 홍기석 법인장

[과달라하라는 이 나라의 제 2의 도시인데요 .과달라하라에 전력을 생산하는 과달라 발전소에 전량을 만사니요 터미널에서 공급하고 있습니다..잠정적인 수요, 이 나라의  환경오염이나 발전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앞으로 LNG 수요는 지속적으로 확장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만사니요 LNG 터미널에서는 오는 2031년까지 안정적으로 멕시코 중부지역에 천연가스를 공급하는데,가스공사는 이때까지의 배당수익이 천29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가스공사는 만사니요 LNG터미널을 전진기지로 필리핀과 모로코 등으로 기술력 수출과 지분참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또 최근에는 멕시코 유가탄 주정부와 남부지역 천연가스 공급사업 협력을 체결하는 등 멕시코내에서의 천연가스 공급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BBS 뉴스 권은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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