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모 6.2의 지진이 강타한 이탈리아 중부 지역에서 사흘째 수색과 구조 작업이 이어지는 가운데 사망자 수는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현지 구조 당국은 이번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267명으로 늘고, 병원에 입원한 부상자도 4백명을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오늘 오전 6시30분쯤 아쿠몰리 근처에서 규모 4.8의 여진이 지표와 가까운 지하 11㎞에서 발생하는 등 크고 작은 여진이 약 5백차례 이어졌습니다.

이탈리아 정부는 이번 지진 피해 지역에 비상 사태를 선포하고 이재민 구호 등을 위해 우선 5천만 유로의 자금을 긴급 투입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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