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을 내서 주식을 사는 개인투자자들이 늘면서 신용융자 규모가 8조원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금융투자협회와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지난 24일 기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신용거래융자 잔고가 7조 7천855억원으로 집계돼 연중 최고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들어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던 신용융자 잔고는 6월 중순부터 감소세로 돌아섰다가 지난 6월 29일 6조 7천347억원으로 저점을 다진 뒤 다시 급증하고 있습니다.

시장별로 보면 코스피 신용융자 잔고는 최근 3조 2천억에서 3조 3천억원대를 유지하고 있는 반면에 코스닥 시장은 지난달 초 3조 7천억원대에서 4조 4천억원대로 급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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