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2인자이자 신동빈 회장의 최측근인 이인원 그룹 정책본부장의 사인은 전형적인 목맴사인 것으로 잠정 조사됐습니다.

이 부회장 자살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 양평경찰서는 오늘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부검결과 목 부위에 목졸린 흔적 외 손상은 관찰되지 않아 전형적인 목맴사로 추정된다"라는 소견을 전달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부검 직후 시신을 유족에게 인계했습니다.

이 부회장은 오늘 오전 7시쯤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산책로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현장 인근에 있던 부회장 차 안에서 발견된 A4용지 4매 분량의 자필 유서에는 "롯데그룹에 비자금은 없다", "신동빈 회장은 훌륭한 사람이다" 등의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당초 이 부회장은 오늘 오전 9시30분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을 예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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