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문화 박관우 1/18(금) 월드컵 관광 종합대책 출연원고

월드컵 대회를
4개월여 앞두고 월드컵 관광특수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박관우 기자가 나와 있습니다.

(질문 1-월드컵 홍보대책)
월드컵에 많은 외국인들이
우리나라를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앉아서 기다릴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홍보를 해서
많은 관광객을 유치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답변 1)
문화관광부는
세계인의 축제 월드컵 대회를 앞두고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외국인들이 급증할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월드컵 관광 종합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축구대회가 본격적으로 열리는
오는 6월 관광객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경기 관람에만 36만명 가량 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다 관광을 겸한 한국방문을 합치면
71만명이 우리나라를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같은 월드컵 관광특수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직접 해외 각국을 다니면서 관광객 유치작전을
펼치기로 했습니다.

이번달 말 미국을 시작으로
3월 말까지 중동부 유럽까지 세계를 5개 권역을 나누어
월드컵 특별유치단 활동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여기에는 유치단은 민간 합동으로 구성되는데
해당 국가별로 언론홍보와 미니 마트, 그리고 전통문화 공연 등을 개최해서
한국 관광을 적극 유인할 계획입니다.


(질문 2-개최도시별 준비상황)
월드컵 대회가
전국 10개 도시에서 개최가 되죠.

개최도시별 관광 대책은 어떻습니까?

(답변 2)
우리나라에서는
모두 10개 도시에서 월드컵 대회가 열리는데
지방자치단체별로
관광객 유치작전을 다채롭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인천의 경우는
다음달까지 일반 시민과 여행사 등을 상대로
인천 관광상품 코스 아이디어 공모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대구에서는 한방진료체험,
수원은 국궁 활쏘기, 울산은 스킨스쿠버,
전주는 한국 전통예절 체험,
제주 서귀포에서는 일본군 진지동굴 탐사 등의
관광상품을 개발했습니다.

그리고, 야간 관광상품도 눈에 띄는데
울산에서는 어선 야간작업,
전주는 덕진공원 수변축제, 서귀포는 천제연 조명관광 등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울산시와 인천시는
인센티브제를 도입해서 외국인 관광객 유치 실적에 따라
해당 여행사에게 운영자금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질문 3-숙박과 통역문제)
관광산업은 숙박문제가
가장 큰 과제입니다.

월드컵 관광특수에 대비한
숙박문제는 어떻게 해결하게 됩니까?

(답변 3)
문화부는 월드컵을 대비해서
10개 개최도시에 모두 11만여개의 숙박시설 객실을
갖추기로 했습니다.

대부분 지방이 이미
목표치를 달성하거나 넘어섰는데
아직 대구와 광주, 전주, 서귀포는 미달 상태입니다.

다음달까지는 목표치를 달성할
것으로 문화부는 보고 있습니다.

숙박시설에는 여행자 취향을 고려해서
호텔이나 여관을 비롯해서
연수원과 기숙사, 그리고 민박과 텐트촌 등을 망라하고 있습니다.

숙박시설에는
언어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 시설마다 무료 통역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3자 통화 방식인데
관광공사의 콜 센터에 통역사를 두고
외국인과 숙박업소간의 언어 소통을 돕는 시스템입니다.

(질문 4우수여행상품 인증제)
월드컵 관광이
성공적으로 회향되기 위해서는
질 좋은 여행상품이 많아야 할 것 같아요.

이에 대한 대책은 어떻습니까?

(답변 4)
문화부는 질 좋은 여행상품을 개발하기 위해서
우수여행상품 인증제도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최근 단기 이익만을 노리는
덤핑 관광이 오히려 관광산업 발전에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우수여행상품 인증제도는
인바운드, 아웃바운드에 모두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외래 여행객 유치는 물론
국내인의 해외여행 상품에도 적용된다는 얘깁니다.

다음달 중으로
공모심사를 통해 선정해서 해당 상품에 대해서는
관광진흥개발기금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또, 국가 인증 품질마크를 사용하도록 하고
인증상품 책자 발간과 국내외 판촉도 지원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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