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희 부산시 소통기획담당관실


● BBS 부산 ‘부산경남 라디오830(8월24일)’
    (부산FM 89.9Mh 창원FM 89.5Mh/진주 FM 88.1 Mh 08:30~09:00)
● 코너명 : 주간섹션 부산시 행정뉴스
● 진행 : 김상진 BBS 부산 보도부장
● 출연 : 박영희 부산시 소통기획담당관실

(앵커멘트)다음은 주간섹션 순서입니다. 수요일, 오늘은 시민생활에 꼭 필요한 행정뉴스를 전해 드리겠습니다. 부산시 소통기획담당관실 박영희씨와 함께 하겠습니다. 박영희씨~~ 안녕하십니까? (네, 안녕하십니까?)

질문1)역대 최대 규모인 ‘2016 부산국제광고제’가 내일 개막하죠?


-2016 부산국제광고제가 내일 25일 개막해 27일까지 벡스코에서 열립니다. 국내 유일의 국제광고제인 부산국제광고제는 올해 '깨다, Break'를 주제로 기발한 광고작품을 선보이고, 광고경진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우선 전 세계에서 출품된 광고작품을 전시·상영합니다. 올 광고제 출품작은 61개국 1만8천63편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명실 공히 아시아를 대표하는 광고축제로 자리매김한 것인데요. 출품작 가운데 치열한 경쟁을 뚫고 본선에 오른 1천680편이 광고제 기간 전시·상영됩니다. 

광고제 조직위원회는 21개국 30명의 세계적 광고인들을 본선 심사위원으로 위촉했습니다. 이들은 본선에 진출한 광고작품을 심사해 제품·서비스와 공공부문 그랑프리를 비롯해 각 부문 금·은·동·크리스탈상을 선정, 시상합니다. 

질문2)전문가 뿐 아니라 일반인의 광고에 대한 관심이 상당히 큰데요. 전시, 상영 뿐 아니라 다양한 행사들이 많이 마련이 됐다구요? 

-네, 올 부산국제광고제는 크리에이티브와 디지털 테크놀로지가 융합된 콘텐츠 페스티벌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습니다. 현재 광고 트렌드를 이끄는 인공지능, VR·AR 등 다양한 테마의 강연과 세미나를 다수 준비했습니다. 
특히 세계 최대의 디지털 마케팅 콘퍼런스인 '애드텍'이 25일과 26일 이틀간 열리는데요. '한·중·일 디지털 신 삼국지'라는 주제로 3국의 최신 테크놀로지를 적용한 작품을 선보입니다. 관련 전문가 3천여명과 기업들이 한 자리에 모여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가 될 전망입니다. 이 밖에 행사장에는 30여개 기업 부스가 설치되고, 디지털 광고·마케팅과 관련한 20여개 세미나가 열립니다. 메인 세미나를 제외한 특별 세미나는 무료로 참가할 수 있습니다. 

질문3)2016 부산록페스티벌이 이번 주말이죠. 26일부터 28일까지 삼락생태공원에서 열리네요?

-2016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이 26일부터 28일까지 사상구 삼락생태공원에서 펼쳐집니다. 공연시간은 오후 3시부터 밤 11시까지고 무료로 즐길 수 있습니다. 공연장 입장은 오후 1시부터 가능합니다. 

어떤 밴드가 무대에 설지가 가장 큰 관심이실텐데요. 미국의 임펠리테리를 비롯해 일본 크리스털 레이크, 또 국카스텐, 넬, 블러드베리, 내귀에도청장치 등 국내외 최정상 밴드 43개 팀이 출연합니다. 

올 부산국제락페스티벌의 주제는 삼락, 삼락생태공원에서 열린다는 의미도 있지만 '음악+사람+자연'을 즐긴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록페스티벌의 원조로서 지난 1999년 축제의 문을 연 이후 계속 무료 공연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이처럼 상업성보다는 넓은 자연 속에서 많은 이들과 음악을 함께 즐기자는 취집니다. 

올 락페스티벌은 푸드코트도 운영합니다. 18개 부스를 설치해 식사류, 분식류, 치킨, 패스트푸드, 다과, 각종 음료를 판매합니다. 운영시간은 오후2시부터 11시까집니다. 공연장에 외부음식물은 반입할 수가 없습니다. 

질문4) '굿나잇 부산’ 캠페인이 추진되다는데요. 소식 자세히 전해주시죠?

-부산시가 음주운전이나 흡연, 쓰레기 무단투기 금지 등 시민들이 지켜야 할 기초 질서와 사회적 매너를 강조하는 캠페인을 펼치고 있습니다. 야간에 빛을 발하는 야광도료를 활용해 캠페인이 필요한 지역의 길거리에 가로 1m, 세로 1m 크기로 이른바 픽토그램으로 불리는 그림형 게시판을 시공하는 내용인데요. 캠페인의 이름이 '굿나잇 부산! 당신의 밤은 안녕하십니까?'입니다. 

이번 캠페인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기반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부산시 페이스북에 기초질서 관련 특정주제를 공개하고 24시간 동안 시민들로부터 캠페인 대상 지역을 추천받습니다. 추진지역 가운데 한 곳을 선정해 '굿나잇부산 게릴라 페인터'가 출동하고 캠페인 메시지가 담긴 픽토그램을 야광 스프레이로 색칠 하는 겁니다. 실제로 첫 번째 주제가 '쓰레기 무단투기 금지'였는데요. 민락수변공원에 '양심 투기 금지'라는 문구를 넣은 픽토그램을 설치해 관심을 모았습니다. 

시는 다음 달 20일까지 10회에 걸쳐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대상장소와 내용은 예컨대 해운대 달맞이 인근에서 불법주정차 금지, 황령산 전망대 쉼터에서 금연, 부산시민공원에서 자전거 운행 금지 등입니다. 아울러 캠페인 제보와 게릴라 페인팅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부산시 페이스북에서 댓글이나 메시지로 신청하시면 됩니다. 

질문5)골목시장 특화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부산의 전통시장이 시장 고유의 특화상품을 내놔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지난해 부산중소기업청이 진행한 '골목형 시장 육성사업'에 참가한 영도봉래시장, 반송큰시장, 사상 덕포시장, 부산진구 개금골목시장이 그 주인공입니다.

골목형 시장 육성사업은 도심이나 주택단지에 자리한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시장 1곳 당 1개의 특화 상품을 개발해 자생력을 갖춘 시장으로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먼저, 영도구 영도봉래시장은 부산 어묵을 대표하는 '삼진어묵'이 처음 문을 연 곳으로 어묵 거리를 조성하고 창업형 어묵 점포 개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어묵 관련 먹거리를 다양화해 더 많은 손님을 불러 모은다는 계획입니다. 

또 해운대구 반송큰시장은 '김치시장'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김치 거리·김치 공장·체험형 박물관을 운영하고 지난 6월에는 김치축제도 개최했습니다. 올해 안에 협동조합을 설립해 대표 김치 시장이라는 위상을 다질 계획입니다. 

사상구 덕포시장은 참기름시장으로 브랜드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진유당'이라는 이름의 참기름으로 전통시장 최초로 'HACCP' 인증을 받았습니다. 부산진구 개금골목시장은 반찬과 떡으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핵가족을 위해 반찬을 소량으로 포장 판매해 호평을 얻고 있습니다.

질문6) ‘태종대 입구’를 시민친화적으로 새 단장을 추진한다면서요?

-시민들의 오래고 정겨운 휴식공간인 태종대가 새롭게 변신합니다. 지난 1992년 지어진 매표소형의 입구를 전면 철거한 후, 이곳을 야간경관을 가미한 현대적 공간으로 새 단장하기로 했습니다. 

태종대는 멋스러운 해안풍광과 아름다운 해안산책로를 보기 위해 연 280만명이나 방문하는 부산 대표 관광명솝니다. 하지만 오래 전 만든 매표소 형태의 낡은 입구가 명성에 걸맞지 않아 그동안 개․보수 필요성이 대두돼 왔습니다. 이에 이번에 필요예산 5억원을 확보함에 따라 새 단장 사업을 추진하기로 한 것입니다. 

이와 함께 현재 태종대는 전망대 리모델링과 관광 안내소 현대화, 보행환경 개선 등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오는 10월 말까지 마무리할 수 있도록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또 야간에도 관광객과 시민들이 태종대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저녁 6시부터 밤 23시까지 차량통행을 허용할 방침인데요. 이 또한 오는 10월에 조례를 개정해 추진할 예정입니다. 

질문7)공영주차장 정보를 실시간 앱에서 확인이 가능하죠?

-부산 지역 공영주차장을 관리하고 있는 부산시설공단이 스마트폰 기반 주차정보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모두의주차장’이라는 이름의 앱과 연계한 서비슨데요. 해운대, 광안리, 남포동 등 주요 관광지와 도시철도 역세권 등 부산시설공단이 운영하는 공영주차장 60여 곳의 정보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습니다. 

제공하는 정보는 주차장의 위치, 현재 주차가능 면수, 주차 요금 등인데요. 특히 T맵, 카카오내비, 올레내비 등 스마트폰 내비게이션과 자동으로 연동돼 주차장으로 가는 길과 도착 예정시간까지 바로 알려주고 있습니다. 아울러 ‘모두의 주차장’앱을 활용하시면 부산 전역 사설 주차장 정보도 함께 알아보실 수가 있습니다. 앱은 앱스토어, 플레이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 받으실 수 있습니다. 

질문8) 제1회 부산정책박람회 슬로건 공모가 현재 진행되고 있는데요?

-부산시가 오는 10월 1일 부산시민공원 다솜마당에서 개최하는 제1회 부산정책박람회의 슬로건을 공모합니다. 부산정책박람회는 시민의 정책 아이디어를 현장에서 듣고 토론하는 새로운 형태의 박람회로 시민중심 시정을 표방한 민선 6기 부산시의 대표적 정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부산시는 시민과 함께 만드는 정책박람회를 개최하기 위해 지난 3월 시민기획단을 구성해 그동안 회의를 개최하며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았습니다. 제1회 부산정책박람회는 오는 10월1일 부산시민공원에서 열리비다. 낮 12시부터 오후 7시까지 청년오프테이블, 부산시장과 함께하는 정책콘서트, 정책버스킹, 시민발언대, 정책 캘리그라피 등 다양한 행사를 펼칠 계획입니다. 

제1회 부산정책박람회 슬로건 공모기간은 28일까집니다. 부산시 홈페이지와 부산정책박람회 홈페이지, 부산시 SNS를 통해 응모하시면 됩니다. 당선작에는 5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드립니다. 

질문9)‘원아시아 테이스트 부산’ 다음달 열리는데요. 부산국제영화제보다 더 관심이 큰 것 같아요?

-다가오는 가을, 부산의 문화관광인프라와 한류콘텐츠가 만나는 축제가 열립니다. 바로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인데요. 10월1일부터 23일까지 아시아드주경기장과 벡스코 등 부산시 일원에서 펼쳐집니다. 공연과 전시, 체험 등으로 꾸며질 예정인데요. 그 가운데 스타셰프들이 참여하는 ‘원아시아 테이스트 부산’전시행사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행사는 오는 9월30일부터 10월3일까지 나흘간 벡스코 제3홀에서 마련합니다. 이연복, 최현석, 오세득, 홍신애씨 등 요리실력과 입담으로 사랑받고 있는 스타셰프들이 자신만의 요리철학을 담아 오픈키친 무대를 선보이고 음악과 토크가 어우러지는 쿠킹쇼를 펼칩니다. 

특히 최현석, 오세득, 홍신애 셰프가 운영하는 레스토랑은 ‘원아시아 테이스트 부산’ 푸드관에도 참여합니다. 원아시아 테이스트 부산 푸드관은 부산을 포함한 전국의 유명식당 30여 곳과 푸드트럭 10대가 한자리에 모여,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인기를 모으고 있는 음식들을 시민과 국내외 관람객들에게 소개할 예정입니다. 

또한 부산의 특색 있는 음식 이야기를 들려주는 ‘허영만 부산 식객전’과 맛 칼럼니스트 박상현의 ‘시간이 만들어낸 부산의 맛’이라는 전시는 관련 영상과 글, 만화의 한 장면 등이 어우러진 구성으로 시선을 모을 전망입니다. 

(앵커멘트)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수요섹션, 주간행정뉴스 부산시 소통기획담당관실 박영희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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