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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군포교 관련 기획보도 순섭니다.

저희 BBS불교방송에서는 군포교 활성화를 위해 ‘군포교, 한국 불교의 희망이다’라는 주제로

기획시리즈를 마련했습니다.

오늘은 첫 번째 ‘군법회 변해야 산다’시간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변화를 시도하고 있는 군법회를 김상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지난 14일 육군 제53사단 호국 자운사 일요정기법회입니다.

이날은 자운사에서 마련한 특별 프로그램으로 외부단체에서 제작한 우리 전통문화에 대한 영상물이 법회를 대신했습니다.

법회에 참석한 군장병들은 지루함에서 벗어나 새로운 분위기에 흠뻑 빠져들며 우리 문화의 우수성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인서트1.반세현 상병-힘든 군생활이지만 주말마다 이렇게 법회에 나오면서 좋음 말씀도 듣고, 좋은 가르침도 알 수 있으니까 실생활에서 도움되는 그런 교육들을 받을 수 있어 더욱 좋았습니다.)

장효근병장-외부강사가 여자라든지, 동아리 같은 곳에서 위문공연 하다보면 이미지나 법회분위기가 바뀔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운사에서는 이밖에도 티벳스님이나 태국스님을 초청해 법회를 열고 걸그룹 출신 가수의 특강을 펼치는 등 이색적인 프로그램으로 젊은 장병들과 눈높이를 맞추고 있습니다.

(인서트2.여일법사/육군53사단 호국 자운사 주지) 젊은 사람들하고 얘기했을 때 첫째는 나하고 관계있는지 없는지, 나한테 도움이 되는지 아닌지, 나한테 이익이 되는지 아닌지 그걸 먼저 얘기할 수밖에 없습니다. 저 또한 그게 먼저라 생각합니다. 무조건 부처님전에 공양물 많이 올려라 아닙니다. 부처님법이 멀리 있는게 아니라 가까이 있다고 보는 게 맞다라고 생각이 듭니다.

다른 군법사들도 젊은 장병들의 눈높이에 맞는 특색있는 프로그램 마련에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부산 해군작전사령부 해운사 법회에서는 장병들이 원하는 주제를 선택하면 법사가 거기에 맞춰 법문을 하고 1대1 상담, 찾아가는 인성교육을 통해 장병들의 고민을 해결하는 등 획일적인 법회방식에서 탈피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스탠딩)

젊고 혈기왕성한 청년들이 모이는 곳.

또 군복무기간은 평생 가장 절에 많이 가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미래 불교를 이끌어갈 일꾼을 양성한다는 점에서 젊은 청년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이제는 변화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BBS 뉴스 김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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