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최대의 축제' 브라질 리우 올림픽이 17일간의 열전을 마치고 오늘 막을 내렸습니다.

리우 올림픽 폐막식은 우리 시간으로 오늘 오전 8시에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시작돼 다양성과 자연을 담아 브라질의 정체성을 표현한 화려한 공연과 삼바축제가 펼쳐졌습니다.

우리 선수단 폐회식 기수는 부상 투혼으로 동메달을 목에 건 레슬링의 김현우가 나섰습니다.

우리나라는 당초 목표했던 금메달 10개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금메달 9개, 은메달 3개, 동메달 9개를 목에 걸면서 종합 순위 8위로 이번 대회를 마감했습니다.

특히 불자 선수인 남자 양궁의 구본찬이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2관왕을 차지했고 남자 사격의 진종오와 남자 펜싱의 정상영 등 불자선수들이 잇따라 금메달을 따내 메달 레이스를 이끌었습니다.

태권도의 김소회와 오혜리, 여자 골프의 박인비도 금 사냥에 성공했지만 기대를 모았던 유도와 레슬링,배드민턴에서 노 골드에 그쳤고 메달밭인 육상과 수영에서도 단 한 개의 메달도 따내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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