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무궁화 선양회' 회장이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올린 음란 동영상 가운데 한 장면.

전.현직 국회의원들이 상임고문으로 참여하고 있는 한 시민단체의 회장이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에 음란 동영상을 올려놓아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사단법인 '대한민국 무궁화 선양회' 회장 양 모 씨는 오늘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에 4분 45초 분량의 음란 동영상을 유포했습니다.

양 씨가 올린 동영상은 누군가가 샤워실에서 알몸으로 씻고 있는 여성들의 모습을 몰래 촬영한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이 대화방에는 불교계 스님을 비롯한 사회 유명 인사들과 언론인 등 41명이 참여하고 있고, 현재 11명이 동영상을 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대한민국 무궁화 선양회'는 무궁화 꽃 축제를 통해 애국심을 고취하자는 취지에서 발족됐고, 이 단체에는 전직 국무총리를 비롯한 전.현직 국회 의원과 시도지사 등이 임원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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