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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골프 둘째날 단독선두로 나선 박인비 선수

 

박인비가 리우올림픽 여자골프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나서며 메달 도전에 본격 시동을 걸었습니다.

남자 태권도 이대훈은 금메달만큼 값진 동메달을 따냈고, 배드민턴 여자복식도 동메달을 추가했습니다.

정영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우올림픽 대회가 종반으로 접어든 가운데 우리 선수단의 막판 메달 사냥이 시작됐습니다.

박인비는 여자골프 2라운드 경기에서 5언더파 66타를 치며 단독 선두로 나섰습니다.

중간합계 10언더파 132타를 기록한 박인비는 미국의 스테이시 루이스에게 한 타 차 앞서있습니다.

LPGA 4대 메이저대회 우승으로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박인비.

올림픽 금메달까지 가져간다면 여자 골프 역사상 처음으로 '골든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합니다.

남자 태권도 68kg급에 출전한 이대훈은 8강전 충격패와 부상을 딛고 값진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패자부활전을 거쳐 벨기에의 자우드 아찹을 상대로 동메달 결정전을 치른 이대훈은 경기 종료 20여 초를 남겨두고 3점짜리 머리 공격으로 역전에 성공해 런던올림픽 은메달에 이어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배드민턴 여자복식의 정경은-신승찬 조는 동메달 결정전에서 세계랭킹 2위인 중국의 탕위안팅-위양 조를 2대 0으로 물리치고 동메달을 거머쥐었습니다.

탁구스타, 유승민은 리우 현지 투표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 선수위원으로 선출되는 영광을 안았습니다.

이로써 유승민은 지난 2008년에 당선된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문대성에 이어 한국인으로는 역대 두 번째로 8년 임기의 IOC 선수위원으로 선출됐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 우사인 볼트는 100m에 이어 200m에서도 금메달을 차지해 올림픽 3연패를 달성했습니다.

우리나라는 현재 금메달 7개와 은메달 3개, 동메달 8개로 종합 1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오늘 저녁 7시 30분부터는 여자골프 3라운드가 열리고, 밤 10시 20분에는 '체조 요정' 손연재가 리듬체조 개인종합 예선전에 출전합니다.

BBS NEWS 정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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