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충남 온양 보문사에서 입적한
석주 큰 스님의 다비식이 오는 18일 부산 범어사에서
원로 회의장으로 봉행될 예정입니다.

부산 범어사에는 현재
석주 큰 스님의 열반을 애도하는 물결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난 1909년 경북 안동 옹천마을에서 출생한 석주 스님은
23년 남전스님을 은사로 출가했으며 6년간의 행자생활 뒤
부산 범어사서 득도했습니다.

석주 스님은 일찍이
동국역경 부원장으로 추대돼 역경사업을 주도했고,
동국역경사업진흥회 이사장과 후원회장 등을 역임하며,
경전의 한글화 작업에 일생을 바치셨습니다.

대한불교 조계종 총무원장과
초대 포교원장을 역임한 석주 스님은
칠보사 어린이회를 창립하고,
불교청소년 교화연합회 고문을 지내는 등
어린이와 청소년 포교에 대한 원력이 남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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