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정각회장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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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새누리당 의원이 불자 국회의원 모임인 정각회 회장에 추대 된 이후 처음으로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을 예방했습니다.

주 회장은 앞으로 불자 국회의원들이 대립과 갈등의 한국정치를 원융과 중도, 화합으로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홍진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불자 국회의원 모임 정각회의 신임 회장인 주호영 새누리당 의원이 정각회장에 추대 이후 처음으로 한국불교의 대표 종단 조계종을 방문했습니다.

주 회장은 오늘 오전 정각회 감사인 이은재 새누리당 의원과 손충덕 국회 직원불자회장과 함께 총무원장 자승스님을 예방했습니다.

조계종에서는 총무부장 지현스님과 사서실장 심경스님, 기획실장 혜일 스님이 함께 배석해 담소를 나누며 정각회의 발전을 기원했습니다.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환한 미소로 주 회장을 반기고 신심이 돈독한 새 정각회장이 앞으로 한국불교 발전을 위해 많은 역할을 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자승스님/ 조계종 총무원장: 회장님처럼 신심이 돈독하고 불교를 잘 이해하시는 분이 회장을 맡아서 그 어느 때보다 기대가 큽니다. 많은 역할 부탁드립니다.]

주호영 정각회장의 조계종 예방은 약 15분간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이후 기념촬영으로 마무리 됐습니다.

주 회장은 예방 직후 가진 BBS와의 인터뷰를 통해 “정각회장 소임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역사성과 전통성을 가진 불교를 지원하고 외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대립과 갈등의 한국정치를 부처님 가르침에 입각한 원융, 화합, 중도의 정치로 이끌어 가는데 불자 국회의원들이 앞장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주호영 의원/ 정각회장: 한국정치가 지금 서로 대립과 갈등의 정치인데, 우리 부처님 가르침대로만 한다면 원융과 중도와 화합의 정치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서, 국회에서도 불자의원들이 앞장서서 원융, 화합, 중도의 정치를 이끌어 가는데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20대 국회 정각회는 다음달 2일 오전 7시 30분 조계사에서 총무원장 자승스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각회 출범과 회장단 취임법회를 봉행할 예정입니다.

지난 새누리당 전당대회때 당권 도전에는 실패했지만 비박계 단일후보로 존재감을 보여준 주호영 정각회장이 불자 국회의원들과 함께 원융, 중도, 화합의 정치를 어떻게 펼쳐나갈지 주목됩니다.

BBS 뉴스 홍진호입니다.

(영상취재=장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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