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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S 불교방송이 인천 지역의 불교 발전과 포교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연속기회 보도, 깨어나라! 인천 불교 시간입니다.

오늘은 세 번째 시간으로 인천 서구 지역에 뿌리를 내린지 어느덧 27년을 맞은 법명사 부루나 포교원을 소개합니다.

정영석 기자입니다.

 

유독 교회들이 밀집돼 있어 불교 포교의 손길이 절실한 지역으로 꼽히는 인천 서구지역.

지난 1989년 5월, 서구 가좌동의 한 작은 상가에서 출발한 법명사가 원적산 자락에 터를 잡은 지 어느덧 27년째를 맞이했습니다.
 
법명사는 주지 선일 스님을 비롯한 모든 신도들이 발 벗고 나서 포교를 게을리 하지 않은 결과 어느덧 지역을 대표하는 사찰로 확실히 자리를 잡았습니다.

[인터뷰/선일 스님/법명사 주지]

"27년 전에 이 지역에서 부루나 포교원이라는 이름으로 내서 지역 주민들에게 불교를 심어주고 어떤 것이 올바른 불교인지 알려주기 위해서 그동안 여러 포교 활동을 해왔습니다"

법명사는 창건 당시부터 현재까지 어린이 법회와 인천불교대학을 통해 신도들을 상대로 체계적인 불교교리를 교육해 왔습니다. 

또 부루나 영재교육 유치원과 청소년회관, 양로원 등의 시설을 운영하면서 모든 세대가 소통하는 불교문화 중심지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법명사는 불교 포교뿐 아니라 지역 사회와의 교류와 협력도 게을리 하지 않았습니다.

'가출청소년 쉼터'를 통해 가출 청소년들을 보호하고 올바른 길을 안내하는데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법명사 부루나 선행회는 매달 두 차례씩 지역 어르신들에게 무료급식을 지원하고 있으며, 군 장병과 경찰들을 위한 위문봉사 활동도 활발히 펼치고 있습니다.

[인터뷰/선일 스님/법명사 주지]

"대중 포교를 위해서 또 중생 교화를 위해서 (부루나) 선행회라는 단체를 만들어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또 선행회뿐 아니라 청소년을 위한 올바른 지도, 청소년 포교, 대사회적인 계몽 활동으로써 여러 가지 사회문제에 대한 활동 같은 것을 다방면으로 그동안 해왔는데 그 중에서도 복지부분에서 우리 부루나 선행회는 신도님들이 열심히 해서 부처님의 자비실천을 다하고 있습니다"

2년 전 인천에서 열렸던 아시안게임에 발맞춰 개관한 명상 박물관은 한국의 전통문화를 지역 사회에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명상 박물관은 명상과 관련한 각종 전시물을 볼 수 있고 이에 대한 체험과 교육이 한자리에서 이뤄져 불교 포교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입니다.

[인터뷰/선일 스님/법명사 주지]

"명상은 지금 세계적인 화두입니다 수행자들이나 사회에서도 그렇고요 그래서 명상박물관을 통해 우리 불교의 선에 대해서 여러 가지 분야별로 정리를 했습니다 명상박물관을 통해 모든 사람들이 마음의 선정, 삼매를 얻을 수 있게끔 박물관을 건립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창건 27주년을 맞아 인천 불교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발 벗고 나선 법명사.

모범적인 도심 포교 사찰로서 역할과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BBS NEWS 정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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