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에 출전 중인 우리 선수단이 나흘째 금메달을 추가하지 못해 종합순위도 한 계단 하락한 1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40년 만의 올림픽 메달을 꿈꿨던 여자배구 대표팀은 8강전에서 네덜란드에 세트 점수 1대 3으로 패배하면서 8강 관문을 넘지 못했습니다.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66kg급 동메달 결정전에 출전한 류한수는 아제르바이잔의 라술 추나예브에게 테크니컬 폴패를 당했습니다.

금메달 후보로 꼽혔던 류한수는 8강에서 탈락하면서 패자부활전으로 내려갔지만 동메달 결정전에서도 패해 메달 획득에 실패했습니다.

배드민턴 여자단식 8강전에선 성지현이 세계랭킹 1위 스페인의 카롤리나 마린에게 0대 2로 패했습니다.

어제 열린 배드민턴 여자복식 4강전에선 정경은, 신승찬이 세계랭킹 1위인 일본의 마쓰모토 미사키, 다카하시 아야카에게 0대 2로 져 결승진출이 좌절됐습니다.

현재 우리 대표팀은 금메달 6개, 은메달 3개, 동메달 5개에서 제자리걸음을 하며 종합순위도 10위에서 11위로 밀려났습니다.

우리나라는 오늘부터 태권도와 여자골프 등에서 다시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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