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개최지인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를 방문했던 북한 최룡해가 오늘 귀국했다고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중앙통신은 "최룡해 노동당 정무위원회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북한 고위급 대표단이 올림픽 경기대회 참가 후 오늘 귀국했다"고 짤막하게 전했습니다.

지난달 30일 리우올림픽 참석을 위해 평양을 출발한 최룡해는 지난 4일 리우데자네이루에 도착한 뒤, 북한 선수들의 경기를 참관하는 등 일정을 소화했고 쿠바도 방문해 살바도르 발데스 메사 국가평의회 부의장을 만났습니다.

이후 귀국길에 오른 최룡해는 어제 베이징에 도착해 주중 북한대사관에서 하룻밤을 머문 뒤 오늘 오후 고려항공편으로 평양에 도착했습니다.

베이징에 머무는 동안 중국 측 인사와 별도 접촉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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