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양궁 역사상 처음으로 남녀 개인전과 단체전, 전 종목을 석권한 우리 양궁 대표팀이 오늘 귀국했습니다.

불자 문형철 양궁 총감독이 이끈 양궁팀은 나란히 남녀 2관왕에 오른 구본찬과 장혜진을 필두로 대표팀 선수 여섯 명과 고칭스태프는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전원 입국했습니다.

남자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딴 불자 구본찬은 "개인전 8강전 때 졌다고 생각했는데 상대 선수가 마지막에 8점을 쐈다"며 "하늘이 내려준 금메달 같다"라고 소감을 말했습니다.

구본찬은 '까불이라는 별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매우 좋다"라며 "리우에서는 아름다운 밤이라고 소감을 말했는데, 여기서는 아름다운 한국이라고 소감을 밝히고 싶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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