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 자메이카의 우사인 볼트가 올림픽 3연패를 달성했습니다.

볼트는 오늘 브라질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100m(미터) 결승전에서 막판 스퍼트로 9초81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볼트는 경기 뒤 "100m 우승은 좋은 출발이고 언제나 내 몸 상태에 대해 의심을 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지금 몸 상태는 지난해보다 좋다"고 말했습니다.

또 100m 레이스 과정에 대해서도 "충분히 멋진 질주였고 매우 빠르지는 않았지만, 승리한 것은 기쁘다"면서 "내가 해낼 것이라고 하지 않았나"며 특유의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그러나 볼트는 "리우가 마지막 올림픽"이란 점을 거듭 강조하고 "200m와 400m 계주에서 두 개의 금메달을 더 따고 올림픽과 작별 인사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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