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축구 8강에서 탈락했습니다.

온두라스에 실점하는 장면

대표팀은 우리시간으로 오늘 오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의 미네이랑 주경기장에서 열린 온두라스와 8강 경기에서 골 결정력 부족으로 0대1로 졌습니다.

공격 점유율 59%대 41%로 우위를 보이며 전반을 0대0으로 마친 우리나라는 후반에 들어서도 몇 차례의 결정적 골 찬스를 가졌으나 온두라스 골키퍼의 선방 등으로 골을 넣는데 실패했습니다.

내내 수세에 몰려 있던 온두라스는 후반 14분에 역습 한 방으로 한국을 무너뜨렸습니다.

로멜 쿠이오토가 왼쪽을 파고들다가 수비수를 끌어들인 뒤 페널티지역 정면으로 쇄도하던 엘리스에게 패스했고, 엘리스는 침착한 오른발 슛으로 한국 골문을 갈랐습니다.

이번 대회 4강은 독일과 나이지리아, 온두라스와 브라질대 콜롬비아 경기 승자의 대결로 압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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