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림정심 선수

여자 역도의 림정심 선수가 북한에 리우올림픽 첫 번째 금메달을 안겼습니다.

림정심 선수는 오늘 새벽에 열린 역도 여자 75Kg급 결승에서 인상 121Kg, 용상 153Kg을 들어 합계 274Kg으로 정상에 올랐습니다.

림 선수가 획득한 금메달은 이번 올림픽에서 은메달과 동메달만 2개씩 딴 북한의 첫 번째 금메달입니다.

경기를 마친 림 선수는 "오늘 경기장에 나오면서 우리 조국에 금메달을 안기고 떳떳하게 돌아가고 싶었다"면서 "훈련이 힘들어 울면서 훈련장을 나설 때도 있었지만 힘든 만큼 금메달에 닿는 시간이 짧아진다고 이겨내며 참았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림 선수는 지난 2012년 런던올림픽 69Kg급에 출전해 금메달을 땄고, 이번 대회에서는 한 체급 올린 75Kg에 나서 또다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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