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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佛子명사수' 진종오 아버지 "아들아, 넌 대단한 놈이다"
김희양 기자 | 승인 2016.08.11 16:14

리우올림픽 권총 50미터 종목에서 대역전극을 펼치며 금메달을 목에 건 진종오 선수는 이로써 올림픽 3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대한민국 최고의 명사수' 진종오 선수의 아버지 진재오 씨는 BBS와의 전화인터뷰를 통해 "대단한 놈이다!"며 아들을 향한 뜨거운 사랑을 전했다. 다음은 진재오 씨와의 인터뷰 전문.

 

진종오 선수 금메달 땄는데 기분 어떠세요?

진재오 (진종오 선수 아버지): 옛날에도 그랬지만 지금도 너무 좋죠.

전화통화 직접 해봤나요?

진재오 : 어제 경기 끝나고 전화왔어요. 장하다고 했어요. 한번도 아니도 두번도 아니도 3연패를 했으니까 이렇게 좋은 일이 어딨냐고 장하다고 했습니다.

진종오 선수는 뭐라 하던가요?

진재오 : 어머니 아버지, 언론인들이 많이올텐데 고생하겠다고...부모 건강 챙기는 안부전화였죠.

효자인가봐요?

진재오 : 효자죠. 꼬박꼬박 무슨 일 있으면 다 챙기고 일주일에 한번씩 엄마한테도 꼭 전화합니다.

경기 처음부터 보셨죠? 처음에 어떤 생각이 드시던가요?

진재오 : 10m 실패해서 이번에도 그런 나쁜 일이 나타날까 노심초사 했어요.

역전극이 펼쳐졌죠?

진재오 : 네 그랬어요 실수를 좀 해서...그렇지만 그걸 다 극복하고 이겨내서 끝까지 메달을 땄습니다.

중간에 잘 안될때 아버님은 어떤 생각이 드시던가요?

진재오 : 모든 부모가 다 똑같은 마음이겠죠. 10m에서도 다섯발 남겨놓고 실수를 해서 뒤돌아서는 모습을 봤는데 이번에도 초반에 그런 일이 벌어지니까 또 그렇게 되지 않을까 진짜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잘했어요.

어떻게 하다 어릴때 이 운동을 하게됐나요?

진재오 : 애가 워낙 총을 좋아하니까 엄마가 시켰어요.

평소 아들을 위한 신행생활은 어떻게 하시나요?

진재오 : 10m 실패하고 애 엄마가 오대산 월정사 가서 3박 4일 있다가 경기하는 날 4시에 나왔어요. 나는 직장 다니니까 그렇게까진 못하고...
구인사에서 원장이 난을 보냈고, 다른 곳에서도 꽃들을 많이 보냈네요.

다음 올림픽 출전 계획은?

진재오 : 자기 말로는 출전 한다고 하는데 모르겠습니다 본인 마음을 지켜봐야죠.

진종오 선수 어떤 아들인가요?

진재오 : 남의 자식과 비교해서 얘기해서는 안되겠지만 우리아들은 진짜 착해요. 하나부터 열까지 다 챙기고... 본인 가정도 있는데 부모님, 주변 다 챙기고...모교 다 챙기고. 요즘 젊은이로서 본받을 만하다고 생각해요. 꼭 내 아들이라서가 아니라.

마지막으로 아들이 곁에 있다면 아들에게 하고싶은말?

진재오 : 지금은 마음이 그래서...무슨 말도 잘 안나오는데요. 넌 대단한 놈이다! 세상에서 이 몇십억 인구들 사이에서 하는 올림픽인데 거기서 금메달 딴다는 것은 한국뿐 아니라 우리 가정에도 빛날 일이다. 앞으로 늘 초심과 같은 마음으로 이 세상을 살아갔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김희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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