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2(금) 정오종합뉴스 앵커멘트]

노무현 대통령은
에이펙 정상회의 참석과 남미 3개국 순방을 위해
오늘 오후 부인 권양숙 여사와 함께 출국합니다.

노 대통령은 특히 오는 20일쯤 칠레에서
부시 미국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가질 계획이어서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양국간 의견조율이 주목됩니다.

청와대에서 박경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멘 트>

1.노무현 대통령의 이번 해외순방은
에이펙 정상회의 참석과 남미 3개국 방문에 맞춰져있습니다.

2.현직 대통령의 남미 방문은
지난 1996년 김영삼 전 대통령 이후 두 번째입니다.

3.노 대통령이 방문하는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칠레 등 세 나라의 공통점은
중도 좌파 혹은 좌파 정권이 탄생했다는 점과
집권 이후에는 성장중심의 우파적 경제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4.특히 브라질은 룰라 대통령의 집권 이후
미국과 정치, 경제적으로 대립해온데다
브릭스 즉 잠재적 신흥경제대국으로 분류되고 있어
이번 한·브라질 정상회담 결과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5.칠레 산티에고에서 열리는
에이펙 즉 아시아 유럽 경제공동체는
올해가 12번째로
‘하나의 공동체, 우리의 미래’가 주제입니다.

6.다자간 자유무역체제 강화가 주로 논의되지만
반테러와 안보문제 등도 협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7.하지만 우리의 가장 큰 관심은
에이펙 정상회의에 앞서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입니다.

8.노무현 대통령은 오는 20일쯤
칠레에서 부시 대통령과의 단독회담을 가질 계획이어서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양국간 의견조율 결과가 주목됩니다.

9.노 대통령은 오늘 오후 부인 권양숙 여사와 함께
11박 12일에 걸친 해외순방길에 오르며
우리시간으로 내일 새벽
중간 기착지인 미국 LA에 도착하게됩니다.

청와대에서 BBS news 박경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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